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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스티안이 우리의 동영상을 보고, 그가 일하고 있는 NGO 단체인 Star Kampuchea의 홍보 영상을 만들어 줄 수 있냐는 제안을 했다. 사실 귀찮았지만 일주일만 머물다 떠나기엔 세바스티안이란 놈이 너무 아까웠다. 조금이라도 더 친분을 쌓고, 조금이라도 더 연락이 유지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선뜻 허락을 했다. 그렇게 해서 일주일을 더 머물렀다.

Star Kampuchea는 독일에서 운영하는 캄보디아를 위한 구호단체이다. 세계 각국의 자원봉사자들이 모여 여러 분야에 걸쳐 캄보디아를 지원한다. 들은 바에 의하면 한국어 강사도 있었다고 하니 우리 나라 사람도 함께 참여했던 것 같다. 길게는 무한정, 짧게는 일주일에서 열흘도 가능하다고 하니, 혹 관심 있는 사람은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정보를 알아볼 수 있다. http://www.vacambodia.org/

난 직접 참여하진 않았지만 이렇게 동영상을 만들어줬으니 간접적으로 자원봉사를 한 셈이다. 친구의 부탁을 뿌리칠 수도 없고, 이익 단체가 아닌, 어쩌면 내가 플랜코리아를 홍보하는 것과 같은 의미를 가지니 나름 좋은 기회였다 생각한다.

영상의 퀄리티는 그저 그렇지만, 소스도 부족하고 기관의 이해도 부족했으니 그런대로 봐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