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그만 게르 난로 앞에 앉아서
담배 하나 입에 물고 노래를 쓴다
한국 떠난 지 두 달째 시간은 흘러가고
의미 없는 일요일 시간도 흘러간다
이 시간이 지나면 이곳도 그리울 테지만
지금은 가족들 친구들 그립구나
어젯밤 낮술이란 영화를 보니
친구들과 밤새 먹던 술자리 떠올라
여행의 안 좋은 점 한가지 꼽는다면
보고 싶은 친구들 이곳에 없다는 것
이 시간이 지나면 이곳도 그리울 테지만
지금은 가족들 친구들 그립구나
누나 넷에 막내아들로 태어나서
가족들의 보살핌을 받고 살았지
버릇없이 자랐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아들 노릇 못하는 나 못내 미안하구나
이 시간이 지나면 이곳도 그리울 테지만
지금은 가족들 친구들 그립구나
지금은 가족들 친구들 그립구나
그립구나
반응형
'Production[Insert] > Original Sound Track' 카테고리의 다른 글
Track 07. Sad Valentine (3) | 2010.02.11 |
---|---|
Mission 002 or Track 06. Happy Christmas In Vietnam (by 징글벨) (5) | 2009.12.25 |
Track 04. 제기와 진섭이 (0) | 2009.11.16 |
Track 03. 고비 사막 (0) | 2009.11.16 |
Track 02. 반국 일주 (2) | 2009.10.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