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따리 숙소 탁자 위에 살포시 놓여있던
우리 미처 챙기지 못했던 소중한 물건 두 개
그래서 하나씩 나누고 가방 속에 고이 넣었지
두 달이 지났지만 여전히 가방 안에
언제쯤 쓸 수 있을까 내 능력 발휘할까
유통기한 다 하기 전에 써야 할 텐데
난 보르네오 섬 울창한 정글에서 체취 된
세상 어디 내놔도 손색없는 품질 좋은 라텍스
하지만 지금 난 돌돌돌 말려 작은 봉투 안에
이리저리 흔들리는 자전거 가방 안에
언제쯤 쓰일 수 있을까 내 능력 발휘할까
유통기한 다 하기 전에 쓰여져야 할 텐데
오늘 밤에도 가방 속에서
오늘 밤에도 형과 함께
언제쯤 쓸(쓰일) 수 있을까 내 능력 발휘할까
유통기한 다 하기 전에 써(쓰여져)야 할 텐데
중국 따리 숙소 탁자 위에 살포시 놓여있던
세상 어디 내놔도 손색없는 품질 좋은 라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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