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차가 엉망이 됐지만 이제 신경 쓸 일이 아니다. 모레만 일찍 일어나면 된다. 동영상 편집을 하려다가 집에 가서 하지 뭐 하고 넘긴다. 집에 가도 친구들이 다 직장에 다니니 평일에는 특별한 약속이 없을 거다. 저번에 갔을 땐 우연치 않게 일거리가 많이 생겼고, 스폰서 알아본다고 괜히 하는 것 없이 바빴는데 이번엔 그렇지 않을 것 같다. 그래서 좀 차분히 시간을 갖고 그동안의 여행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질까 한다. 그리고 아무래도 유럽에선 영어가 더 많이 쓰일 테니 짧은 기간이지만 영어 공부도 좀 해야겠다.
그동안 아껴뒀던 예능프로와 영화를 보면서 하루를 보낸다. 친구들이 어디서 귤을 갖고 왔다. 오렌지류의 과일은 여기저기 다양하게 있지만 귤은 처음 본다. 개인적으로 오렌지과의 과일 중엔 귤이 최고다. 까먹기도 쉽고, 껍데기도 얇고, 달고… 한국 가서 많이 먹어야지.
내일은 시장에 다시 한번 가 볼까 생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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