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도 역시 고기 파이. 가격이나 맛이나 간단한 아침으로는 이것만한 게 없다.
돌아와서는 영화보고 인터넷 질 하고… 이 집 주인 중 하나인 가기가 자기네 밴드가 만든 씨디라며 일로나와 나에게 하나씩 건넨다. 그제 있었던 롹페스티벌 무대에도 섰다니 나름 괜찮은 밴드인가 보다. 음악을 들어보니 소닉 유스의 영향을 받은 듯 하다. 그것은 곧 편하게 즐겨 듣긴 힘든 음악이란 소리. 나쁘진 않은데 장르가 그러니 자주 들어주진 못하겠다.
배가 또 슬슬 고파지는데 밥이 먹고 싶어 재료를 사와 카레를 만든다. 마지막 남은 카레 투하. 일로나도 이곳 주인들도 모두 좋아라 한다.
배불리 밥을 먹고 저녁 산책. 오늘은 다른 공원엘 간다. 주변에 공원이 많아서 15분 정도 걷다 한 공원에 않아 휴식. 또 15분 걷다 다른 공원에서 휴식. 거대한 교회가 있다.
제일 큰 오소독스(Orthodox) 교회라 하는데 그리스 정교회인지 러시아 정교회인지는 모르겠다. 크긴 큰데 우리나라에 하도 큰 교회가 많아서 이 정도는 뭐… 근처에 카페가 있어서 맥주 한잔.
레몬향이 함유된 맥주가 맛있다.
다시 슬슬 걸어 집으로 돌아온다. 특별한 일 없는 하루가 또 이렇게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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