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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2/C#11. 2022년 1월 1일

2022. 2. 17. 13:04 | Posted by inu1ina2

다들 신나는 연말을 보냈는지 도로에 차가 없다. 우리는 매년 새해 첫날 아이들을 위한 놀이 한마당이 열린다는 곳으로 간다. 도로를 막아놓고 마치 놀이공원처럼 꾸며놓은 곳이다. 그야말로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다. 주변 텅 빈 도로와 대조적으로 시끌벅적 난리가 아니다.

어제 집에 놀러 왔던 루카를 만난 인후는 반갑게 인사하고 즐겁게 놀이 기구를 즐긴다. 그제부터 코가 막히고 콧물이 흐르는 감기에 걸려 고생이지만 노는 순간엔 그런 문제가 전혀 없어 보인다.

놀이 시설이 임시로 설치된 거라 좀 조잡하긴 하지만 아이들은 그런 거에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 솜사탕도 먹고 팝콘도 먹고, 우리도 데운 와인을 한잔 마신다.

도로 끝에서 끝까지 쭉 둘러본 후 제문으로 이동한다.

다뉴브강변을 좀 걷는다. 새해 첫날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이 나와있다.

주변을 좀 돌아보다 아이들이 힘들어해서 곧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온다.

아침부터 여기저기 걸었더니 좀 피곤하다. 오후엔 집에서 쭉 늘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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