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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n Korea
Columbia
Scott

먹는 걸 잘 못 먹어서 그런가 통풍증세 회복이 너무 더디다. 여유 있게 일요일이면 되겠지 싶었는데 아무래도 힘들듯 하다. 완전한 회복을 기다리느냐 적당한 선에서 떠나냐 결정해야 한다. 웬만하면 적당한 선에서 떠나고 싶지만 이슬라마바드를 떠나면 국경에 도착할 때까지 머물 곳이 없을 수 있다. 국경까지는 1,700km 가까이 되고, 700km는 사람이 살지 않는 사막인데다 아프카니스탄 국경과 60~80km 거리가 떨어진 체로 평행선을 달리는 길이라 납치 위험이 있는 곳으로 소문이 난 길이다. 그래서 가능하면 완쾌한 후 떠나려고 하는데 너무 지체되고 있어 걱정이다.

건강하란 얘기를 너무 많이 들어서 이젠 그 소리가 지겹기까지 하는데, 건강이란 건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한방에 끝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누군들 병을 갖고 싶을까? 즐거운 삶을 살려면 무엇보다 건강해야 한다.C 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