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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bia
Scott

일어나서 짐을 정리한다. 아줌마가 아침을 차려준다. 팬케잌과 빵. 밥을 먹고 인사를 하고 나온다. 7km 정도만 달리면 된다.

덥다. 새로운 친구 무랏의 집에 도착한다. 대학생이다. 친구들과 같이 사는 자취생이다. 남자들만 사는 집이 편하긴 한데 이 놈들은 너무 정리를 안 해놓고 사네. 냉장고에도 딱히 먹을 게 없다. 무랏이 통조림 돌마를 갖다 준다. 역시 자취생 다운 음식.

무랏은 의대생 마지막 학년이고 지금 인턴을 하고 있단다. 밤에 일하러 가야하고 다른 친구들도 내일 아침에나 올 거라고 한다. 텅 빈 지저분한 집에 혼자 남는다. C 42-1아~ 다 좋은데 이 집엔 에어컨도 선풍기도 없다. 덥다 더워.

우선 다다음 머물 곳에 연락을 취한다. 2~3일 정도 연락을 기다린 후 안탈리야를 떠날 거다.